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방산업체 이오시스템은 20~24일 인도 뱅갈로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에어로 인디아 2019(AERO INDIA 2019)'에 참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에어로 인디아 2019'는 세계 각국의 항공우주 및 방산분야 업체들이 참가하는 방산전시회다. 이오시스템은 인도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첨단 관측장비와 조준경 등을 들고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인도는 국경선이 1만4100㎞에 달하기 때문에 국경감시 등 감시정찰 임무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오시스템은 "열영상 감시장비와 복합 열영상 감시장비는 인도의 광대한 국경지역의 효과적인 주야감시를 위해 제안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오시스템이 선보인 장비 중 주목할만한 것은 선글라스 타입의 '헬멧 장착 디스플레이(Helmet Mounted Display)'가 장착된 열상조준경이다.
이오시스템은 "기관총이나 돌격소총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이 조준경은 열상과 주간 CMOS 카메라로 구성돼 사용자의 주야간 전투능력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오시스템은 지난해 수출이 총매출의 30%에 달할 정도로 수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오시스템은 남미·아프리카 지역 영업기반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타진하기 위해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AUSA 2019)에도 참가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