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시스템, 지난해 최대 매출 달성…올해 1000억 수주 목표

최종수정 2020.02.06 09:30 기사입력 2019.02.14 07:48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방산기업 이오시스템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9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오시스템은 올해 1000억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오시스템은 14일 "수출을 총매출의 30%에 달할 정도로 확대한 것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열영상 장비를 중심으로 한 수출은 지난 5년간 비약적으로 증가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오시스템은 지난해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탑재한 열영상 관측장비를 군에 납품했다. 올해에는 한국군을 대상으로 한 열상조준경과 수출을 포함, 1000억 이상을 수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이오시스템은 17~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DEX 2019'와 인도 벵갈로르에서 열리는 'Aero India 2019'에 참가할 예정이다. 열영상 관측장비와 복합 열영상 관측장비, 열영상 조준경, 소형 열영상 조준경, 조종수 열영상 잠망경 등이 전시된다.


이오시스템은 또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산전시회인 'AUSA 2019'와 국내에서 열리는 'ADEX 2019',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National Security and Risk Prevention 2019',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DSEI Japan 2019' 전시회에도 참가한다.


이오시스템은 "우리나라 방산 생태계가 건전하게 발전하려면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들의 수출확대가 필요하다"며 "중소, 중견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해야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가 가능하고, 그런 기반 위에서 방산 대기업을 포함한 방산업체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오시스템은 1979년 창립 이래 영증관, 열영상, 레이저 센서 기반의 장비들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세계적으로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원격화기통제시스템의 고도화된 센싱모듈을 개발하고 있으며, 첨단 장비인 레이저 대즐러 연구개발사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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