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방산육성사업에 선정

최종수정 2014.08.04 17:24 기사입력 2014.08.04 17:24

해군을 비롯해 해양경찰청에도 납품하고 있는 휴니드의 사격통제장비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하는 방산 육성사업의 지원 대상기업에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선정됐다.

4일 휴니드에 따르면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2% 이상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 컨설팅, 해외 판로개척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시험평가를 위한 비용 등 다양한 지원혜택을 최대 3년간 받을 수 있다.

휴니드는 지난달 28일에도 한진중공업과 약 53억원 규모의 해양경찰청 구난경비함정용 사격통제장비 무장강화를 위한 납품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함정에 설치하는 사격통제장비(FCS)는 함포의 명중률을 높여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FCS가 개발되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직접 함포의 각도를 바꾸고 함포를 발사했다. 하지만 바람세기, 파도높이, 함정의 속도 등은 계산하지 못해 명중률은 떨어졌다.

신종석 휴니드 사장은 "정부와 협력을 통해 고속 무선전송장비를 상용화 할 계획"이라며 "중장기 목표시장인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대상으로 2027년까지 약 5000억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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