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차량 운반 81㎜ 박격포 전력화

최종수정 2021.08.03 09:28 기사입력 2021.07.29 09:59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국내 방산기업인 현대위아가 개발한 차량운반 신형 박격포가 전방에 처음 투입됐다.


방위사업청은 차량 운반이 가능하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사격 정밀도가 향상된 81㎜ 박격포-Ⅱ의 최초 양산 물량을 군에 인도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초 양산물량은 전방 보병사단에 배치됐다. 방사청은 2024년까지 실전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에서 운용하던 81㎜ 박격포는 장병들이 직접 운반해야 했으나 신형 박격포는 장비와 운용 인원을 위한 전용차량을 도입해 기동성을 높이고 장병들의 피로도와 부상 위험을 줄였다.


또 81㎜ 박격포로는 세계 최초로 자동 표적획득, 표적정보 데이터 처리, 사격제원 자동 산출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사격 준비시간을 6분에서 3분으로 줄였고 정밀 사격 능력까지 갖췄다. 무게도 기존보다 20% 정도 가벼워졌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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