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 규모 방산공제조합 하반기 출범

최종수정 2021.06.29 08:32 기사입력 2021.06.29 08:32

지난달 7일 서울 공군회관 사파이어홀에서 방위산업공제조합이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사진제공=한국방위산업진흥회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방위산업체의 상호보증·공제(보험) 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방위산업 공제조합’이 올 하반기 출범한다.


28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그동안엔 방위산업진흥회 보증사업본부에서 방위사업 관련 보증업무를 수행해왔으나, 최근 ‘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함께 보증·공제사업을 담당하는 조합 설립이 가능해졌다.


방위산업공제조합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7일 서울 공군회관 사파이어홀에서 130개사를 대표한 40여개사의 조합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출범을 선포했다. 또한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대표이사를 방위산업공제조합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올해 2월 5일부로 시행된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됐다. 조합은 기존에 시행하던 방위사업 수행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조합원의 방위사업 수행에 필요한 제조·생산시설 및 장비 등에 관한 공제 사업들을 새롭게 추진한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6월 초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으로 현행 보증사업과 함께 신규 공제사업을 수행해 방산업체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실현된 이익을 방산업체 등에게 배분하는 등 방위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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