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지난해 수주 잔고 6조원 첫 돌파

최종수정 2020.03.04 06:14 기사입력 2020.03.04 06:14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지난해 LIG넥스원의 수주 잔고가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LIG넥스원은 2019년 수주잔고가 6조184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4% 늘어난 수치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최근 국내 방산시장의 침체에도 유도무기, 감시정찰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인 신규 계약이 이어지며 수주잔고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12월 소나체계 공급, 훈련기 양산 물품 공급, 지대공미사일(L-SAM) 체계개발 체계종합 시제,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해궁 양산,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양산 등 공시 기준으로 총 8582억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신규 수주를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한다.


1월 방위사업청은 LIG넥스원이 개발에 참여한 유도무기 '중어뢰-II'의 최초 양산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중어뢰-II'의 총 양산 규모는 2031년까지 약 6천600억원이며 이달 중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그간의 연구개발 경험과 핵심기술 간 융합을 통해 근력증강로봇(LEXO), 무인수상정(해검-II)을 비롯해 소형 정찰 드론, 다목적 무인헬기 등 미래전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첨단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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