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기고]아덱스에서 주목 받은 미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최종수정 2021.10.30 07:10 기사입력 2021.10.30 07:10



[월간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서울 아덱스 2021 첫날인 10월 19일 야외전시장에는 미해병대의 AH-1Z 바이퍼 공격헬기 1대와 M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 2대가 전시되어 주목을 끌었다. 미군 군용기 전시는 항상 미공군 기체가 주류 였는데 이번 행사에는 미해병대 회전익 기체가 대표 선수로 등장했다. 행사기간 후반에는 UH-1Y 베놈 상륙기동헬기도 합류했다.


한편 실내전시장 A동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MUH-1 상륙기동헬기 기체에 무장을 추가한 상륙공격헬기 예상형이 전시되었다.


서울 아덱스 2021은 미해병대의 회전익 기체와 국산 상륙기동(공격)헬기의 대결 이었다.


AH-1Z 바이퍼 공격헬기 야외 전시와 연계하여 제작사인 벨사는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AH-1Z 바이퍼 공격헬기에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과 AIM-9M 공대공 미사일 등의 무장을 장착하여 전천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시된 AH-1Z 바이퍼 공격헬기는 주일미해병대 소속으로 오키나와 후텐마에 주둔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에 오키나와 사격장에서 AIM-9M 공대공 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하며 대헬기 공대공 전투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주변국의 적대 공격헬기에 대한 공대공 전투능력이 독보적임을 내세웠다.


2020년 12월 미디어브리핑에서도 설명했던 디지털 조종석,헬멧장착 디스플레이,4엽 로터 블레이드 등의 선진적 기술,무장운용을 통합한 HOCAS 시스템, 3세대 표적조준장치 TSS,통합형 자동 디지털 생존장비,5세대 항공기와의 통합 운용능력,육해상의 전천후 작전능력 등을 강조했다.


미해병대의 AH-1Z 바이퍼 공격헬기는 체코,바레인이 채택했다. 체코는 내륙 운용국 이며 바레인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해상운용을 하게 된다면서 연안,사막,산악 등의 혹독한 운용조건을 충족하는 공격헬기로 AH-1Z 바이퍼를 선택했다.


바레인은 2022년부터 납품,인도가 시작되며 체코 역시 같은 시기에 시작되어 2023년에 완료한다. 벨사는 일본 육상자위대의 구형 AH-1S 코브라 공격헬기를 대체하는 AH-X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벨사는 2012년 이래로 대한민국 해병대의 AH-1Z 바이퍼 상륙공격헬기 도입을 기다려 왔으나 지난 4월 방위사업청이 국내개발로 방향을 틀면서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서울 아덱스 2021에서 벨사가 AH-1Z 바이퍼 상륙공격헬기를 전시하고 미디어브리핑을 갖게 된 배경에는 방사청의 연말 최종 확정 절차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대한민국 해병항공단은 12월에 창설하며 MUH-1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2개대대와 상륙공격헬기 1개대대로 구성된다. 상륙공격헬기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24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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