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트라이커 여단의 핵심 장갑차 ‘K808’

최종수정 2022.09.26 15:29 기사입력 2020.12.25 06:15



[월간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육군이 도입진행중인 K808 차륜형 장갑차는 현재 2차 양산이 진행중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4077억원 규모의 3차 양산 물량을 수주해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실전 배치된 차량들이 운행 중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생했지만 내년 5월경까지 모두 해결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6×6 모델인 K806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상은 5:1 정도로 K808형이 더 많이 전력화중이다. 현재 6X6 K806 차륜형 장갑차는 37사단을 시작으로 31, 39사단 등 후방사단에 실전 배치되었다.


육군이 2030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백두산 호랑이 체계(The Korea Army TIGER System 4.0)'에 따른 보병 기동화 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주요 전방 및 수도권 부대를 중심으로 전력화를 진행중이다.


25사단을 시작으로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부대와 전방부대인 백골부대 3사단 청성부대 6사단,백마부대 9사단,번개부대 17사단, 율곡부대 22사단 등에 실전 배치되었으며 DX KOREA 행사에는 이 차량을 최초로 전력화한 9사단 소속 차량들이 참여했다. 전방사단에 K808 차륜형 장갑차가 실전배치되면서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구조 개편이 가속화 되고 있다.


마치 15년전에 미군이 스트라이커 여단을 창설한 느낌을 주고 있다. 전방사단의 연대가 여단으로 개편되고 있다. 2021년말이면 전방사단에는 연대가 존재하지 않으며 여단으로 완편된다. 이것은 K808 차륜형 장갑차와 소형전술차량의 도입으로 개편의 추진력을 얻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808 차륜형 장갑차의 탑재 주력 화력은 K4 자동유탄발사기이다. 운전병 양성은 기계화부대와 달리 종합군수학교 수송병과에서 양성되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