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이어 일본도 ‘하늘의 암살자 MQ-9’ 도입하나

최종수정 2022.09.26 15:32 기사입력 2020.11.28 07:00



[국방기술품질원 항공유도연구2팀 김성근 책임연구원]미국이 대만에 MQ-9B 시가디언(SeaGuardian) 중고도 장기체공 무인항공기 판매를 승인했다. 미 국무부는 11월 3일 무인항공기 4대와 관련장비가 포함된 6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판매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MQ-9B 무인항공기는 ‘스카이가디언 무인항공기’의 해상형으로, 시뷰(SeaVue) 해상 수색 레이더를 장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링스 Ku 대역 합성개구 레이더, 다중 스펙트럼 표적획득체계, 음향부표 수신장치, 음향부표 처리장치 등을 장착하고 있다.


MQ-9B 무인항공기는 날개폭이 24m이며, 최대 이륙중량이 연료 2721kg 또는 외부 장착점에 최대 2,155kg 탑재를 포함해 5670kg이다. 이 무인항공기는 내부에 363kg까지 탑재할 수 있다. 하니웰사의 TPE331-10 터보프롭 엔진을 사용해 최대운용고도 4만 5000ft(MQ-9A 리퍼는 5만ft)에 도달할 수 있다. 최대 40시간 이상(리퍼는 27시간) 지속 체공할 수 있고, 최대비행속도 200kt(리퍼는 240kt)로 비행할 수 있다.


특히 개의 외부 장착대를 구비하고 있다. 리퍼 무인항공기의 5개보다 많다. 대만은 MQ-9B 무인항공기를 획득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예정이며, 일본은 해상보안청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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