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군사력 신화’ 위해 최신예 무기도입 추진

최종수정 2022.09.26 15:37 기사입력 2020.10.03 06:00



[국방기술품질원 항공유도연구3팀 김다인 연구원]지난 9월 그리스 총리는 앞으로 수년간 도입할 전투기, 군함, 첨단무기 등의 방산조달 우선중점계획을 발표했다.


총리는 그리스 공군이 구형 미라지 2000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라팔 전투기(사진) 1개 전대분 18대를 획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전투기는 현대화한 F-16V 전투기와 함께 공중작전을 위한 전력을 형성할 예정이다.


그리스 해군은 다목적 호위함 4척을 획득하는 절차를 개시하고, 현재 운용 중인 MEKO 200HN 호위함 4척을 성능 개량한다. 또한 육군을 위한 대장갑무기, 해군을 위한 중량급 어뢰, 공군을 위한 유도무기 등으로 장비를 개선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여 정보보안 분야에도 투자한다. 이외에도 남녀 전문직업군인 15,000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그리스 의회 방산조달 소위원회는 방산조달투자총국이 계획한 4개 사업 개시를 승인했다. 이들은 ▲잠수함용 중량급 어뢰에 대한 조달· 성능개량· 후속지원사업 ▲RAM 미사일 방공체계에 대한 지원 및 정비사업 ▲그리스 공군의 Scalp EG 미사일에 대한 운용수명연장 사업 ▲전투기 사출좌석에 대한 카트리지 작동장치/추진제 작동장치(CAD-PAD) 트리거 메커니즘 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은 향후 수주 이내에 국방·외교정책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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