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군, 최첨단 군복 입는다

최종수정 2022.09.26 15:44 기사입력 2020.08.01 15:00



[국방기술품질원 기동화력연구1팀 이국식 연구원]유럽 방위청(EDA)은 개인전투체계에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 섬유’ 시제품의 최종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Smart TextILE(STILE)로 알려진 해당 프로젝트는 유럽 방위청의 지원으로 스페인의 섬유산업연구협회(aitex)와 포르투갈 연구기관 CITEVE, INEGI의 공동연구로 진행된다.


STILE은 나노구조 기반의 경량 소재가 적용된 내피형 바디슈트로 중량은 1~2kg 정도로 병사의 부담을 경감시킨다. 또, 주변 온도 감시 및 체온 조절, 생물학적 위협 감지 등을 위한 다양한 센서가 의복에 내장되어 있으며, 해당 기능을 사용자가 통합적으로 제어하고 동시에 원격으로 사용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STILE에는 정적 및 동적 환경에서의 다파장 광학위장, 화생방 위협 모니터링, 난연성, 발수 및 오염 방지 소재 적용, 방충 효과, 심박수 모니터링, 주변 환경에 따른 체온 조절, 통신 기능을 적용했다.


현재 STILE에 대한 시험평가는 실험실 환경에서 제한적으로 수행 중이며, 프로젝트가 최종단계에 진입하는 7월 이후 운용 조건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EDA는 STILE의 개발이 끝나는 2021년 5월 이후에 해당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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