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선보일 러시아 신형 핵잠수함은

최종수정 2022.09.26 15:52 기사입력 2020.05.23 07:00



[국방기술품질원 해상수중연구2팀 김윤동 책임연구원]러시아 해군이 프로젝트 09851 탄도미사일 핵잠수함(SSBN) 하바로프스크를 6월에 진수할 예정이다.


이 잠수함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포세이돈(원자력 추진 드론 잠수정) 6기를 탑재할 수 있다. 드론 잠수정은 항속거리가 무제한이며, 1km를 초과하는 수심에서 운용할 수 있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 기존 프로젝트 955 보레이급 SSBN(1만 3000t, 전장 160m)에 비해 세일 뒤 위치한 미사일 섹션부는 미반영됐다.


하바로프스크 잠수함은 보레이급 SSBN에 기반을 두고 있다. 크기가 작고 다른 무기를 탑재하고 있다. 러시아 해군은 총 4척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상세 제원은 수상배수량은 1만 0500톤, 전장은 120m, 주선체의 직경은 13m이다. 속도는 20kt 이상, 최대작전심도는 400~500m, 원자로 1기와 단일 펌프제트에 의해 추진한다.


푸틴 대통령은 2018년 건조 예정인 2M39 잠수함에 대한 정보를 처음으로 발표다. 이 사업은 비밀로 분류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언론에 의해 수 차례 보도됐다. 신형 무기를 탑재하는 잠수함 2척은 프로젝트 09852 벨고로드핵잠수함(프로젝트 949A 잠수함의 재건조형)과 새로운 프로젝트 09851 하바로프스크 핵잠수함이다. 벨고로드 잠수함은 2019년 4월 23일 진수됐으며, 9월에 러시아 해군에 합류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