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무장력 ‘F-15K 타우러스와 F-35A의 공대공 미사일’

최종수정 2020.05.18 06:43 기사입력 2020.05.18 06:43

정밀 유도폭탄인 타우러스 정밀 유도폭탄인 타우러스


[월간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스텔스 전투기 F-35A가 한국 공군에 인도 되면서 한국은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에 합류 했다.한국 공군은 2021년까지 40대를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생산한 F-35A는 최대 속력 마하 1.8, 최대 항속거리는 약 2200㎞로 전투행동반경은 약 1100㎞로 알려져 있다.


F-35는 완전 네트워크화된 5세대 다목적 전투기로서 첨단 스텔스 성능, 센서 퓨전, 데이터 링크 성능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하여 150여㎞의 전방에 있는 다수의 공중 표적을 동시에 식별할 만큼 탐지율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공대공, 공대지 양 작전에서 F-35 전투기의 잠재 성능을 최고도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체 자체의 성능과 조화를 이루는 무장들이 요구된다. F-35가 최대한의 성능 발휘를 위해서, 특히 제공권 확보를 위한 공대공 무장에 있어서는 레이더의 성능에 적합한 좀 더 원거리에서 타격이 가능한 유도탄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는 영국 공군이 F-35에 이미 채택했는데 데이터 링크를 통한 네트워크화된 미사일로 F-35의 상황인식 성능을 최대화 시킨다. 미티어 미사일은 고성능 BVRAAM(시계외 또는 가시거리외 공대공 미사일, Beyond Visual Range Air-to-Air Missile) 계열의 미사일 이다. 미티어 미사일은 덕티드 로켓 기술을 적용해 현재 최대 사거리 50km 정도인 중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를 200㎞ 이상으로 늘린 최초의 미사일이다. 여기에 충돌 및 근접 신관을 탑재하고 있으며 파편 폭발형 탄두를 장착하고 있어, 충돌시 살상력을 극대화 한다. 또한 혹독한 전자전 환경에서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추력조절장치를 내장한 램제트 엔진과 능동레이더 탐색기의 조합을 통해 미티어는 속도를 내며 적기를 향해 날아가며 기동성과 확장된 사거리로, 기존 전투기나 여타 시계외 BVR 미사일의 서너 배에 달하는 회피불능구역(NEZ)을 확보할 수 있다.


영국은 미티어를 F-35의 공대공 주력 무기로 사용할 계획이며 F-35 42대를 도입하는 일본도 미티어 장착을 추진하고 있다. 전투기의 성능과 무장력 그리고 작전개념에 따라 전투기별 주요 임무가 다를 수는 있겠지만 F-35가 전량 인도되어 전력화 되는 시점 또는 어쩌면 그 이후 일정 시점까지도 향후 다년간 한국의 주력전투기는 F-15K가 될 것으로 보인다.


F-15K는 2명의 조종사가 탑승하는 쌍발 엔진의 대형 전투기로 최고속도 마하 2.3, 전투행동반경은 약 1,800km로 독도는 물론 한반도 전역을 커버할 수 있다. 또한 적외선탐색추적장비(IRST), 최신 항법 및 조준장비인 타이거 아이(Tiger Eyes), 조종사헬멧장착 시현장치(JHMCS), 10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는 AN/APG-63(V1) 레이더 등을 탑재하고 있다.


F-15K는 주로 공격 및 전략적 임무를 수행하는 전략타격기의 역할을 수행하는 전투기로 3,000 파운드의 타우러스(TAURUS) 장거리공대지순항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 타우러스(TAURUS KEPD 350K)는 사거리가 500km 이상으로 장거리 작전에 유리하다.


또한 지연신관을 장착하고 있어 4차에 걸쳐 빈 공간을 인식하여 폭발을 지연시키면서 480kg에 달하는 탄두를 정확하게 목표물에 도달시킬 수 있다. 정밀 유도폭탄인 타우러스는 또한 3중의 첨단 항법장치(IBN 영상기반항법, TRN 지형참조항법 그리고 INS관성항법시스템의 지원을 받는 MIL-GPS 군사용 GPS)를 갖추고 있어 적의 GPS 공격 등 재밍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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