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다국적과 손잡고 항공우주개발 나선다
최종수정 2025.10.20 15:25 기사입력 2025.10.20 11:30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에서 다국적과 손잡고 항공우주분야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양측은 유무인복합체계 분야에서 양사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 기업인 KAI와 세계 무인기 시장 선도 기업인 KRATOS 간 협력을 촉진시켜, 유무인복합체계 분야 기술력, 사업 경쟁력 등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KRATOS와 유무인복합체계 협약
에어버스와 항공우주 분야 상호협력키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AEDX 2025)에서 다국적과 손잡고 항공우주분야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20일 KAI에 따르면 KAI는 미국 KRATOS와 유무인복합체계(MUM-T)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MOU를 통해 국내 유무인복합체계 시장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후 해외 유무인복합체계 시장 공동진출을 추진한다. 양측은 유무인복합체계 분야에서 양사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 기업인 KAI와 세계 무인기 시장 선도 기업인 KRATOS 간 협력을 촉진시켜, 유무인복합체계 분야 기술력, 사업 경쟁력 등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유인기 플랫폼과 무인기를 결합한 유무인복합체계를 6대 미래플랫폼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최근 유무인복합체계의 핵심기술인 AI Pilot의 브랜드명을 'KAILOT(카일럿)'으로 발표하며 한국의 '자주적 AI (Sovereign AI)'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KRATOS는 무인협동전투기(CCA) XQ-58 Valkyrie, 무인표적기 BQM-167, BQM-177, MQM-178 등의 제품군을 보유 중인 무인기 분야 선도 업체다. KRATOS는 지난 약 25년 간 상기 고성능 무인기들을 생산 및 비행해 왔다. 최근에는 미군과 CCA 및 MUM-T 관련 실적을 다수 축적했다.
에어버스와도 손을 잡는다. 에어버스와는 방위 및 항공우주 분야 포괄적 상호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특수임무 항공기, 고속 중형 기동헬기, KF-21 및 FA-50 공중급유 비행시험, 군 위성통신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항공우주 분야에서 힘을 합칠 계획이다.
KAI는 지난 20년간 에어버스와 국방·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공동개발, 기술협력, 산업 파트너십 등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형 기동헬기(KUH·수리온) 개발을 시작으로 에어버스와 소형 무장헬기(LAH)와 KF-21 공중 급유 피급유기 인증 기술이전 등 국방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