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Ⅱ, 해외에서 첫 실사격한다

최종수정 2022.12.05 10:27 기사입력 2022.12.05 10:27

아부다비 알다프라 공군기지에서 1발 발사 예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M-SAM2) 5일 해외에서 첫 실사격을 한다.


이날 군에 따르면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3일 UAE를 방문해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등이 수출한 천궁-Ⅱ 실사격 시험을 지켜볼 예정이다. UAE와 우리나라는 올 1월 천궁-Ⅱ의 35억달러(약 4조7000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공무기체계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실사격은 아부다비 알다프라 공군기지에서 1발을 발사할 예정이다. 공군은 지난 9월 다국적 방공·미사일 방어 훈련 ‘팰컨 실드’의 지휘소연습(CPX)에 참가하면서 무기체계 수출에 이어 운용능력까지 전수한 바 있다.


우리 공군은 지난해 9월에 천궁-Ⅱ를 배치했다. 천궁-Ⅱ는 적 항공기를 요격하기 위해 개발한 기존 ‘천궁’의 레이더 성능과 유도탄을 개량한 무기체계로서 적 항공기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탐지·추적해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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