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함식 7년만에 참가한다
최종수정 2022.10.27 16:21 기사입력 2022.10.27 16:21
박근혜 정부 2015년 이후 처음… 군수지원함 보내기로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등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참여연대에서 '2018 해군 국제관함식 반대와 평화의 섬 제주 지키기 공동행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우리 해군이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열리는 관함식에 참가한다.
27일 정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해군이 관함식에 참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1월 한국 등 서태평양 지역 우방국 해군에 관함식에 참가해달라는 초청을 보냈고, 정부와 군은 그간 이를 검토해왔다. 관함식은 내달 6일 열린다.
일본은 지난 1월 한국 등 서태평양 지역 우방국 해군에 관함식에 참가해달라는 초청을 보냈고, 정부와 군은 그간 이를 검토해왔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군기(욱일기)와 거의 같은 깃발을 사용하는 점 등으로 인해 정치권에서 관함식 참가를 두고 논란이 일었지만, 정부는 고심 끝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의 일본 관함식 참가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2002년과 2015년 우리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가했고, 일본은 1998년과 2008년 우리 관함식에 참가했다. 해상자위대는 2018년 제주도 국제 관함식에 초청됐지만, 당시 우리 측이 해상자위대기 대신 일본 국기를 사용해 달라고 요청하자 결국 참가하지 않았다. 이번 관함식에 정부는 전투함이 아닌 소양급 군수지원함(1만t)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