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국방 고위당국자 3자통화…"北 미사일 발사, 중대한 도발"

최종수정 2022.10.07 09:32 기사입력 2022.10.07 09:12

허태근 국방부 실장·일라이 래트너 美 국방부 차관보·마스다 카즈오 日 방위성 국장 통화
"北 도발할수록 3자 안보협력 더 강화될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한국과 미국, 일본의 국방 고위당국자가 3자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동대응을 논의했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고위당국자 통화에는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마스다 카즈오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참여했다.


3국 당국자들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매우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실체적 위협으로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미국 항모전단 전개 때 시행한 한미일 3자 대잠전 훈련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했다고 평가하면서 북한이 도발하면 할수록 3자의 안보협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일 대표는 이번 협의를 통해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추가 협력방안을 계속 모색하기로 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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