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장관 10일 군내 코로나 긴급점검

최종수정 2022.08.08 09:35 기사입력 2022.08.08 09:35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국방부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지 않아 긴급대책마련에 나선다. 이달 후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이 예정되어 있어 자칫 훈련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8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오는 10일 오후 국방부에서 군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긴급점검에 나선다. 각군총장은 물론 공군 작전사령관, 해군작전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들이 모인 가운데 코로나 19 상황평가를 할 예정이다.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일 1243명이 신규 발생했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한미는 이달 하순 열리는 연합 군사 연습에서 북한에 반격을 가하는 훈련을 하기로 했다. 위기 관리 연습(4일간)에서는 북한 도발 시 초기 대응과 한미 공동 위기 관리가 다뤄진다. 1부 연습(5일간)에서는 전시 체제 전환과 북한 공격 격퇴, 수도권 방어를 숙달한다. 2부 연습(4일간)에서는 수도권 안전 확보를 위한 역공격에 이은 반격 작전을 훈련한다.


연합과학화전투훈련, 연합공격헬기사격훈련, 연합해상초계작전훈련 등 11개 야외 기동 훈련이 재개된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한국군 4성 장군 지휘하에 미래연합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평가가 이뤄진다.


이 밖에 원전 급조 폭발물 발견, 반도체 공장 화재, 은행 전산망 마비 등 실전적 상황을 적용한 훈련이 이뤄진다. 공항 테러 대응, 민간·군 시설 드론 공격 대응, 다중 이용 시설 피해 복구 등 실제 훈련(FTX)이 병행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