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10년만에 가는 에어쇼는

최종수정 2022.05.12 10:19 기사입력 2022.05.12 10:19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10년만에 영국 에어쇼에 참가한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제작된 T-50B 항공기를 운영하는 공군 특수비행팀이다.


블랙이글스는 오는 7월 개최되는 사우스포트 에어쇼(9~10일)에 이어 리아트 에어쇼(11~17일), 판보로 에어쇼(18~24일)를 연이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창설 이래 처음으로 해외 에어쇼인 영국에어쇼에 참가한 바 있다.


와딩턴 에어쇼는 매년 세계 10여 개국, 1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영국 공군 최대의 에어쇼다. 세계 최대의 군사 에어쇼인 리아트는 1971년 시작돼 매년 20여 개국, 20여 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한다. 파리,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히는 판보로 에어쇼는 영국 방산보안청(UKTIDSO) 주관으로 격년마다 열린다. 세계 40개국, 1500개의 민ㆍ군수 방산업체가 참여한다.


당시 블랙이글스는 비행대대장 지휘 아래 조종사 8명이 T-50B 항공기로 25분간 특수비행을 선보였다. 호응은 뜨거웠다. 와딩턴 국제 에어쇼 대상 수상, 리아트 국제 에어쇼 대상, 인기상 등을 휩쓸며 전 세계에 블랙이글스의 우수성을 알렸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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