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안장률 95%… 납골당 개관

최종수정 2021.05.03 08:44 기사입력 2021.05.03 08:44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대전현충원에 납골식 봉안당인 ‘충혼당’이 개관했다. 대전현충원의 안장률이 94.9%에 달해 안장 공간 부족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3일 국가보훈처는 4일 개관식을 개최하는 충혼당은 현충원 내 부지에 지난 2019년 5월 착공돼 1년 8개월만인 올해 1월 완공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9647㎡(약 2918평) 규모다. 유골함 4만90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봉안동과 40개 제례실, 안장식장,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서울현충원과 달리 대전현충원에는 묘역 외에 별도의 납골당 시설은 없어 안장 공간 부족했다. 국가유공자 등 대전현충원 안장 대상자 유족은 묘역이 남은 범위 내에서 묘지와 봉안시설 중 안장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충혼당 개관을 통해 국가를 위한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상의 예우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든든한 보훈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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