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군기지 코로나 확진자 2명 발생

최종수정 2021.01.13 09:52 기사입력 2021.01.13 09:52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용산 미군기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13일 용산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직원 1명과 미군 전용 택시 기사인 한국인 1명이 지난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확진자 모두 서울에 살며 미국인 직원은 지난 8일, 한국인 택시 기사는 지난 10일 용산 미군기지를 마지막으로 다녀갔다. 기지 밖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이들은 각각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의 코로나19 전용 치료 시설과 한국 방역 당국의 치료 시설로 이송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주한미군은 한국 방역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면서 확진자들이 최근 방문한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산 미군기지에서는 지난 5일 미국인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래 이들과 직접 접촉한 또 다른 미국인 군무원 일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583명으로 늘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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