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6ㆍ25전쟁, 스탈린ㆍ마오쩌둥 사주받은 명백한 남침"

최종수정 2020.10.26 11:39 기사입력 2020.10.26 11:39

서욱 국방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에 국방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서욱 국방부 장관은 26일 6ㆍ25전쟁이 당시 소련의 스탈린과 중공 마오쩌둥(毛澤東)의 사주를 받은 명백한 남침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6ㆍ25전쟁이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교사해 일으킨 중국 침략 음모'라는 중국의 주장해 대한 의견을 묻자 "명백한 남침이고 스탈린과 모택동의 사주를 받아 남침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유엔군이 참전 안 했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백척간두에 있는 나라가 유엔군 참전으로 구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위대한 항미원조는 제국주의의 침략 확장을 억제하고 한반도 정세를안정시켜 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지켰다'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최근 발언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서 장관은 "한미동맹을 깨뜨리는 것을 생각한 적 없다"며 "한미동맹 간 협의체를 통해 상호 조율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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