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2020년 ESG 평가 최우수기업상 수상··· 4년 연속 A+

최종수정 2020.10.28 07:54 기사입력 2020.10.28 07:54

풀무원 유원무 바른마음경영실장(오른쪽)과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왼쪽)이 수상을 마친 후 함께 상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풀무원이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2020년 ESG 평가에서 ‘ESG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풀무원은 전날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으로 한국 거래소에서 열린 ‘2020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식품기업 중 최초로 4년 연속 ESG 통합 A+등급을 획득하고 ESG 부문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은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통합 A+등급을 획득하고, 지난해 ESG 우수기업상에서 한 단계 상승한 ESG 부문 최우수기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SG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0개 후보기업 중 ESG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한 기업은 단 두 개사에 불과하다.


풀무원은 이번 ESG 종합 평가에서 환경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A+, 사회책임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상장회사의 지속경영수준을 파악하고 개선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ESG 평가를 진행해 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외 경영 환경을 반영한 독자적인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상장회사의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 3개 부문 총 281개 핵심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매년 ESG 우수기업을 선정?시상한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33개 늘어난 908개 상장회사가 ESG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는 한국거래소 사회책임투자지수 포트폴리오 구성에 반영되는 등 개인·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에 활용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풀무원의 ESG 통합 A+등급 획득과 ESG 최우수기업상 수상에 대해 “우수한 환경성과 평가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업종 특성을 고려한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이행했으며, 이사회의 다양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유원무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장은 "지난해 ESG 우수기업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풀무원은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LOHAS 기업’ 미션을 이루기 위해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적으로 ESG 요소를 반영하고 업계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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