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스위트 스폿은 어디?"

최종수정 2020.10.28 08:03 기사입력 2020.10.28 08:03

드라이버의 스위트 스폿은 클럽 정중앙에 있다.


'스위트 스폿(sweet spot)'.


클럽 페이스 무게중심점(center of gravity)을 의미한다. 당연히 타구면 중앙(dead center)에 있다. 하늘을 향해 페이스를 놓고 공을 튕겼을 때 '통'하는 소리가 나는 곳, 바로 심(芯) 스폿이다. 면적이 불과 6mm로 아주 좁다는 게 흥미롭다.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임팩트과정에서 가장 멀리 나가는 클럽 스위트 에어리어 중심 부분을 때려야 한다(The key is to strike the ball on the sweet spot).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장타 비결에 대해 "무엇보다 스위트 스폿에 공을 맞춰야 최대치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트 스폿에 공이 맞아야 클럽 무게의 헤드 스피드 상승 작용을 일으켜 공의 최대 비거리(creates the highest ball speed)와 정확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스핀이 공에 일정한 양만 걸려 손목과 팔, 어깨에 무리한 충격을 주지 않는다.


스위트 스폿에 컨택하지 못하면 클럽 헤드가 뒤틀려 에너지 손실이 많아진다. 실제 "스위트 스폿에서 0.5cm 벗어날 때마다 6야드씩 감소한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스위트 스폿은 드라이버는 물론 우드아 아이언, 퍼터 등 모든 클럽에 존재한다. 야구나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도 마찬가지다. 스위트 스폿의 다른 표현은 'on the centroid', 'on the screw', 'squarely' 등이다.


A: That's a perfect drive shot(완벽한 드라이브 샷이군요).

B: Thanks. I hit it right on the sweet spot(감사합니다. 스위트 스폿에 정확하게 맞았습니다).


A: Does every club have a sweet spot?(모든 클럽에 스위트 스폿이 있습니까?)

B: Yes, they do. You can't hit a long ball unless you hit it on the sweet spot(그렇습니다. 스위트 스폿에 공을 맞추지 않고서는 장타를 칠 수 없습니다).


A: Is there any other name for the sweet spot?(스위트 스폿에 대한 다른 용어가 있습니까?)

B: It is also called the 'centroid'(센트로이드라고 말해도 됩니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