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의 촛불’이 ‘랜선 선서’로 바뀌다

최종수정 2020.11.24 15:08 기사입력 2020.11.24 15:08

부산과기대에서 열린 비대면 나이팅게일 선서식. 올해는 촛불 대신 랜선 선서식으로 열렸다. 부산과기대에서 열린 비대면 나이팅게일 선서식. 올해는 촛불 대신 랜선 선서식으로 열렸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촛불을 밝히던 예비 간호사들의 나이팅게일 선서가 ‘랜선 선서’로 바뀌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11월 18일 대학 내 스마트강의실에서 ‘제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촛불의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 정신을 되새기고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의 실천을 다짐하는 의식으로 전문간호인으로 첫발을 딛는 자리다.


코로나19로 인해 줌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진행된 선서식에는 임상실습을 앞둔 이 대학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36명이 참여했다.


강기성 총장을 비롯한 부산시간호사회 황지원 회장의 축사와 격려사는 영상으로 제작돼 랜선을 타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선서식에 참여한 예비 간호사들은 촛불의식과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생명을 보호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명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학 간호학과 교수들이 십시일반 모은 ‘나이팅게일 장학금’은 봉사 정신이 우수한 학생 3명에게, 동문회에서 지원한 장학금은 학생 1명에게 전달됐다.


임현희 교수(간호학과 학과장)는 “100세 시대를 맞아 국민 건강의 최일선에 서 있는 간호사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가 더욱 막중해졌다”며 “간호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학생이 촛불의식을 통해 다짐한 열정으로 사랑과 희생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과학기술대 간호학과는 2016년 12월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하며 500명 가까운 학생들이 재학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수준 높은 교육시설과 팀 기반 학습(TBL, Team Based Learning)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매년 100%에 가까운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을 뽐내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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