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김수현 도움으로 악몽에서 벗어나 "우리 사귀자"

최종수정 2020.07.11 23:59 기사입력 2020.07.11 23:30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아시아경제 김정호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서예지가 김수현의 도움으로 엄마에 대한 불행한 기억을 이겨내기 시작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7화에서는 고문영(서예지 분)이 악몽에 시달리게 됐다.


이날 엄마의 혼령에게 시달리고 있었던 고문영은 방으로 달려온 문강태(김수현)을 보자 "당장 꺼져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문강태가 아무 데도 가지 못하도록 옷자락을 꼭 쥐고 있었다. 때문에 문강태는 밤새 고문영을 간호했고, 다음날 깨어난 고문영은 "난 잘못한 거 없다. 그 여자가 자꾸 엄마 행세 하길래. 우리 엄마는 죽었다고 말해 준게 다다"라고 밝혔다.


반면 문강태를 통해 고문영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이상인(김주헌)은 곧장 저택을 찾아왔다. 고문영에게 악몽이 시작되었음을 알게 됐다. 때문에 이상인은 "너 여기 있으면 안 된다. 당장 나랑 서울 올라가자. 너 기절시켜서라도 끌고 갈 거니까 나 막지 마라. 너, 그 환영에 다시 눌리기 시작하면 어떻게 망가질지 내가 뻔히 아는데, 절대 여기 그냥 못 둔다"라고 분노했다.


이에 고문영과 이상인은 몸싸움을 했다. 이를 목격한 문강태는 이상인을 저택에서 쫓아냈다. 이어 그는 고문영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 고기를 사주었다. 고기를 먹던 고문영은 대뜸 "여자랑 자 봤느냐"라고 질문한 후 "당최 욕구란 게 없잖아. 먹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그렇다고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이 매사 시큰둥하지 않느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문강태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고문영을 바라본 후 "참는 거다. 누구나 너처럼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문영은 "참지 마라. 그게 뭐 어려우냐. 네 안전핀 내가 뽑아줄까? 궁금하다. 네가 안 참고 터지면 어떻게 될지"라고 말해 문강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날 밤 고문영과 문강태는 저녁까지 함께 있게 되었고, 문강태에게 남주리(박규영)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고문영은 대신 받았다. 문강태가 자신을 위해 휴가까지 냈다는 것을 알게 된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나 땜에 걱정돼서 병원까지 짼 거냐? 열 식혀준다고 데리고 나와서 데이트까지 하고?"라고 물었다. 이에 문강태가 데이트가 아니라고 답하자 하루 종일 있었던 일은 뭐냐고 되물었다.


특히 고문영은 알았다는 듯 "좋다. 사귀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문강태는 "너한테 그 소리를 몇 번 들은 줄 아느냐? 어젯밤에도 예전 그날에도 어젯밤엔 그 소리가 가지 말라는 소리처럼 들렸다. 예전엔 도망쳤지만 오늘은 같이 있어줘야 될 거 같았다. 그게 다다"라고 거절했다. 지난번에는 도망갔지만 이번에는 도망치지 않겠다는 문강태의 대답이 마음에 들었던 고문영은 미소 지었다.


반면, 문강태는 은자를 통해 엄마에 대한 기억을 하게 된 문강태는 자신이 직접 만든 인형 망태를 건네며 "잘 때 손에 쥐고 자면 얘가 이 망태바구니에 악몽을 담아서 밤새 먹어 치워 준다. 그러면 편하게 잘 수 있다"라고 설명했고, 고문영은 그 인형이 꽤 마음에 드는 듯 손에 꼭 쥔 채 잠에 들었다.


다음날, 고문영은 병원을 찾아왔다가 지난번 소동을 일으켰던 은자와 마주쳤다. 은자는 고문영과 마주치자 사과했고, 고문영은 은자의 어깨 숄이 마음에 드는지 그것을 달라고 요구했다. 은자에게 어깨 숄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었던 문강태는 당황해하는 기색이었지만, 은자는 가져가라며 흔쾌히 이야기했고, 고문영이 숄을 가져가자 "이제 좀 어깨가 가볍다"라고 말했다.


이후 문강태는 숄을 두른 고문영에게 다가가 그녀의 동화책 '봄날의 개'를 이야기 하며 "잘했다. 고문영. 네가 끊을 수 있게 도와주지 않았느냐"라고 밝혔다. 이에 고문영 또한 자극 받은 듯 어릴적부터 머리를 짧게 자르지 못하게 했었던 엄마로 인해 계속 길러야만 했었던 머리카락을 거침없이 잘랐다.


엉망으로 머리를 잘라버린 고문영은 문강태가 집으로 돌아오자 "나 목줄 잘랐다"라며 씩 웃어 보였고, 문강태는 고문영과 마주 본 채 웃어 보였다. 이어 문강태는 고문영의 머리를 다시 잘라주게 되었고,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본 고문영은 마음에 쏙 드는 듯 웃어 보였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정호 객원기자 kim9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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