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상엽X이민정 눈물 포옹 "가지마"...찬희, 이상이에 "왜 쫄려?" 협박(종합)

최종수정 2020.07.11 22:30 기사입력 2020.07.11 22:07

사진='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11일 오후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민정과 이상엽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눈물로 포옹했다.


이날 윤규진(이상엽)은 일전에 진료했던 아이가 응급실로 실려와 입원한 것에 자책한다. 송나희(이민정)는 윤규진이 걱정되어 전화를 걸어보지만, 윤재석(이상이)이 받아 대신 안부를 묻고 끊는다. 재석 역시 자책하는 규진을 보고 "그러지 좀 말지"라며 안타까워한다.


다음날 규진은 아이의 엄마로부터 오진에 대한 추궁을 받는다. 엄마는 "급성심근염 진단이 나왔다"며 "절대 그냥 못넘어간다"고 규진을 몰아세웠다. 옆에서 보고 있던 송나희는 "상태가 악화되면 아이를 응급실로 와야한다고 고지한 걸로 알고 있다. 그날밤 아이에게 정말 아무 증상이 없었냐"고 엄마에게 묻지만, 아이 엄마는 "못들었다"고 잡아뗀다.


규진이 걱정되어 찾아다니던 나희는 병원 밖에서 규진을 찾아내고, "너 또 이렇게 자책하고 있을 줄 알았다"고 말한다. 규진은 "과잉진료라고 해도 입원을 시킬 걸 그랬다"고 털어놓는다. 나희는 좀 전에 아이 엄마의 태도를 언급하며, "환자 보호자들 '고맙습니다'하다가도 한순간에 적으로 돌변하는 거 알지 않냐. 그 보호자 절대 그냥 안넘어간다. 간과하면 안된다"며 경고한다.


사진='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결국 해당 사건으로 윤규진에 대한 공격적인 기사가 나가자, 송나희가 직접 나서 아이 엄마가 그 날 밤 병원에 전화를 건 증거를 포착해 사태를 수습하기에 이른다.


한편 재석은 송다희(이초희)와 통화하며 형을 걱정한다. 와중에 다희가 "팀플 때문에 내가 갈수도 없고"라고 투정을 부린다. 그러자 재석은 "팀플을 누가랑 하냐"면서 "지원씨(찬희)랑은 안하냐"고 슬쩍 묻는다. 이에 다희는 "랜덤이라 이번엔 지원이랑 안한다"고 말하고 통화를 마친다. 하지만 그때 지원이 다희 곁으로 다가와 "준호랑 바꿨다. 내가 누나팀이다"라고 말한다.


다희는 지원과 식당에 갔다가 엄마(김보연)과 식사 중인 재석과 마주친다. 네 사람이 합석을 하게 되면서 지원은 다희와 재석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된다. 지원은 재석에게 "두 사람은 사돈 관계고, 비밀 연애중이신거죠"라며 "근데 형 어머니는 모르시는거네요. 그죠"라고 직접 물어본다. 재석이 얼버무리자, 지원은 "왜요. 쫄려요"라고 당돌하게 말해 재석을 당황시킨다.


나희는 규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노력한 자신을 돌아보며, 규진에 대한 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정록(알렉스)와 가기로 한 미국행을 거절하고 규진에게 간다. 규진 역시 나희를 발견하고, "나 너 아무데도 못보내겠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가지마라 제발"이라며 붙잡는다.


규진의 고백에 나희는 울며 규진에게 달려가고, 두 사람은 포옹하며 마음을 확인한다.


KBS2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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