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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한국과 러시아 혁신 플랫폼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러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혁신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과 창업아이템 현지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23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협회는 참여기업 평가를 통해 올해 7월부터 러시아 현지에서 '한러 비즈니스 상담회와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다. 올 10월에는 러시아 스콜코보에서 진행되는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와 연계해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할 예정이다. 양국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도모한다.

또 인공지능(AI), 로봇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창업·혁신기업(업력 7년 내외)을 선발해 현지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최종 선정된 5개 기업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스콜코보혁신센터의 액셀러레이팅을 거쳐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올해는 한러 수교 30주년인 만큼, 러시아 현지기관의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시장 진출과 기술 교류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