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1분기 대북지원 940만 달러…한국 570만 최다

최종수정 2020.04.02 09:09 기사입력 2020.04.02 09:09

한국-스위스-독일 순

북한이 지난달 29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3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국제사회가 올해 1분기에 북한에 약 94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최다 지원국은 한국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자료에 따르면, 4월 1일 기준 국제사회가 북한에 지원한 금액은 943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중 한국은 가장 많은 573만 달러를 지원했다. 전체의 60%에 해당한다.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 모자 보건 사업에 400만 달러, 북한 적십자사의 태풍 '링링' 피해 복구를 위한 3개 사업에 약173만 달러를 지원했다.


스위스가 213만 달러, 독일이 67만 달러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영국과 노르웨이, 캐나다, 체코공화국, 아제르바이잔 등도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


지원 분야별로 보면, 보건 분야가 49.8%로 절반을 차지했다. 식수와 위생이 1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9.5%, 협력과 지원 서비스 9% 등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