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문의 35% 늘었다…롯데호텔제주, 허니문 패키지 판매

최종수정 2020.04.02 08:56 기사입력 2020.04.02 08:56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신혼여행에 차질을 빚게 된 신혼부부들을 위한 다양한 호텔 패키지 상품이 나오고 있다.


롯데호텔제주는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 ‘마이 웨딩 데이’ 패키지를 오는 6월 30일까지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마이 웨딩 패키지에는 로버트 인디애나 작가의 조형물 ‘러브’를 모티브로 한 케이크와 와인이 웰컴 커티시로 포함됐으며, 축하 메시지가 적힌 손편지와 형형색색의 풍선으로 데코레이션된 객실이 신혼부부를 맞는다.


이 중 ‘프리미엄형’은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지는 프리미어 오션 룸이, ‘슬림형’은 아름다운 한라산의 장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디럭스 마운틴 룸이 제공된다. 들꽃 향을 담아 특수 제작한 카드 키 홀더와 유칼립투스, 스토크로 만든 미니 꽃다발, 오후 12시 얼리 체크인 및 오후 2시의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가 주어진다. 조식, 풍차라운지, 김포 롯데몰 무료 주차도 가능하다.


2박 투숙 시에는 야외 뷔페 레스토랑 ‘레이크 플라자’ 디너 2인의 특전이 추가되며, 3박 투숙 시 프리미엄형은 ‘브이스파’ 트리트먼트(70분) 1인과 발몽 트래블 키트 3종이, 슬림형은 디럭스 테라스 오션 룸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된다. 패키지 상품 가격은 프리미엄형 37만원부터, 슬림형은 28만원부터로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


롯데호텔제주 관계자는 “신혼 여행객의 문의 건수가 2월 말 대비 약 35% 증가했다”며 “날씨가 본격적으로 따뜻해지기 시작한 4월부터 문의가 부쩍 늘어 4월 말까지 판매 예정이었던 허니문 패키지 기간을 6월까지 연장하고 새로운 고객 니즈를 반영해 풍성한 혜택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