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대비 작계 2022 완성… 하반기 부터 적용[양낙규의 Defence Club]

최종수정 2024.02.29 09:35 기사입력 2024.02.29 09:35

한미 부대별 임무 등 작계수립 마무리 단계
정부 부처별 핵공격 대비 대응 방안도 수립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작전계획(OPLAN·작계) 2022’ 이 마무리됐다. 하반기에는 한미연합연습 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에서 진행하는 을지연습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9일 정부 관계자는 “한·미 군은 작계 2022을 통해 부대별 임무를 분석하고 방책을 수립하는 단계까지 끝내고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연합연습에선 북한 지도부 제거를 포함한 한미 핵·재래식 통합작전(CNI) 등이 구체적으로 점검될 거란 관측이다.


전날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아이작 테일러 한미연합사·유엔사·주한미군사 공보실장은 서울 국방부에서 진행한 공동브리핑에서 "북한이 핵을 사용하는 시나리오는 8월 UFS(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과 2024년 범정부 TTS(도상훈련), 군사·국방 TTX(확장억제운용수단연습) 등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군 당국자가 공식적으로 북핵 대비 시나리오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건 처음이다.


한미는 그동안 ‘작계 5015’를 연합훈련에 적용해 왔다. 하지만 작성한 지 10년이 넘은 만큼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물론 한미 연합군의 전력 변화 등을 담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에 한미가 전시 상황에 공격해야 할 합동요격지점(JDPI)도 바뀌었다. 양국은 지난 2016년 북한 ‘생물학무기 진원지’를 포함한 JDPI 700여개를 선정한 바 있다. 북한 철도기동미사일연대가 기차 위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발사 수단이 다양화하면서 다양한 표적지가 포함됐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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