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전날 한미공군 연합훈련

최종수정 2022.05.03 15:30 기사입력 2022.05.03 13:18

공군은 한미연합 최대규모인 '맥스선더훈련'을 실시해 왔지만 지금은 규모를 줄여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한국과 미국 공군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전날 연합항공훈련을 실시한다. 기존에 실시했던 '맥스선더'(Max Thunder)를 대체한 훈련으로 올해는 명칭을 '코리아 플라잉 트레이닝'(KFT)으로 정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2주간 시행되는 이번 공군 연합훈련에는 미 7공군 전력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10일을 하루 앞두고 시작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국의 정권 교체기를 계기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고 차원의 성격도 있어 보인다.


한편 한미 해군도 이날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동해 일대에서 대잠해양탐색훈련(SHAREM)을 진행한다. 훈련에는 구축함(DDH-Ⅱ) 등 한국 수상함 5척, 항공기 3대, 해양 조사선 2척과 미국 이지스 구축함 샘슨함(9300t급), 항공기 1대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