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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유엔군사령부 DMZ 허가 비판 의식했나

최종수정 2020.02.12 11:27기사입력 2020.02.12 11:27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유엔군사령부가 우리 정부의 비무장지대(DMZ) 출입 요청을 신속히 승인했다는 내용을 연일 소개하고 있다. 군사분계선(MDL) 통과 허가권과 DMZ 출입 허가권을 가진 유엔군사령부(유엔사)가 허가권을 남용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엔사는 12일 "어제 환경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실태 조사를 위해신청한 DMZ 긴급 출입 요청을 승인했다"면서 "대한민국 정부의 ASF 확산 방지 노력에 대한 유엔사의 지원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이날 지금까지 DMZ와 관련해 한국 정부를 지원한 내용도 자세히 소개했다. DMZ 내 ASF 확산 방지를 위한 항공 방역을 승인ㆍ협조했으며, 2018년 9월 체결한 남북 군사합의서에 근거해 북한군에 방역계획을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DMZ 내 방역 부스 설치를 긴급 승인했고, ASF 차단 조치와 관련해 국방부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히 협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비작전 목적의 DMZ 출입을 제한했고, ASF 확산 방지 조치 시행 과정에서 한국 정부에서 예외적으로 요청한 DMZ 긴급 출입 요청도 승인했다고 유엔사는 전했다.


유엔사는 "이렇듯 대한민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내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사는 지난 5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오늘부터 환경부가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 조사를 실시한다"며 "긴급 출입 신청이 촉박하게 접수됐지만 유엔사는 이를 승인했다. 앞으로도 한국 정부의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방역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사는 또 "하지만 한국 정부의 요청에 근거한, 비작전 목적에 따른 아프리카 돼지열병 위험 지역 출입은 계속 제한된다"며 "유엔사는 한국 정부가 비무장지대 개방을 요청하는 즉시 이를 공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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