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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마후라 받은 형제 전투기 조종사

최종수정 2020.02.26 09:41기사입력 2020.02.04 09:52

<h1>빨간 마후라 받은 형제 전투기 조종사</h1>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공군은 제1전투비행단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주관한 '19-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4일 거행한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전투 조종사인 형의 뒤를 이어 동생도 '빨간 마후라'를 받으며 형제 공군 조종사가 탄생한다.


'빨간 마후라'를 받은 신양환 공군 중위(공사 66기ㆍ사진)는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된 아버지와 매번 위기 때마다 해결책을 제시해준 형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형제애를 과시했다.


신 중위의 친형은 F-5 조종사로 복무 중인 신요환 공군 대위(공사 64기)다. 이들 두 형제의 아버지는 신영석 육군 중령이다. 부자들이 모두 현역 군인이다. 신 중위는 수료식에 앞서 공군이 배포한 자료를 통해 "형과 함께 부단히 기량을 연마해 조국 영공 수호의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ㆍ25 전쟁 참전 용사인 할아버지와 6ㆍ25 전쟁 국가유공자인 외할아버지의 위국헌신 뜻을 이어받아 전투 조종사가 된 권혁준 중위(공사 66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릴 때부터 조부와 외조부의 영향을 많이 받은 권 중위는 평소 항공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부친의 권유로 전투 조종사 꿈을 갖게 됐다.


권 중위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조부와 외조부의 삶을 손자가 조금이라도 닮아갈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완벽한 영공방위 임무 수행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공사 66기 40명, 학군 45기 2명, 학사 140기 21명 총 63명의 신임 조종사들이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받는다. 조종사들은 전투기입문과정(LIFTㆍLead-In Fighter Training) 또는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ㆍCombat Readiness Training)을 거쳐 최일선 비행대대에 배치돼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한다.


원 참모총장은 "앞으로 대한민국 국익과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할 공군의 주역으로 더 큰 역할과 책임이 주어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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