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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video]수송기에서 본 특전맨들의 고공강하

최종수정 2020.01.30 11:04기사입력 2020.01.30 10:55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35년간 특수전사령부에서 근무한 주임원사가 마지막 강하에 나섰다. 마지막 강하는 실전에서 첫 강하를 하는 836기 공수기본 교육생과 함께 했다.


마지막 강하를 할 주인공은 김정우 주임원사. 35년간 특전사에서 근무한 김 원사는 2월말 전역을 앞두고 고별 강하를 지원했다. 군에 복무하는 동안 지금까지 약 596 회를 강하 했지만 이날 만큼은 감회가 새롭기 때문이다.


이날 강하는 580m(1900피트)상공에 날아오른 시누크 수송헬기에서 뛰어내렸다. 김 원사는 강하하는 장병들의 모습을 모두 지켜본 뒤 마지막으로 상공을 향해 몸을 날렸다. 특히 이날 강하에는 김정수 특수전사령관(중장)과 서영만 특수전학교장(준장)을 비롯해 김 원사와 함께 근무해온 전우들도 동참했다. 이들은 "하늘과 땅, 산과 바다를 거침없이 누비며 생사를 함께해 온 '의리의 검은베레'다운 전우애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강하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김 원사는 1985년 20세의 나이로 모병 16기로 임관했다. 첫 보직은 특전사 흑표부대의 통신담당관이었다. 군 생활을 시작했을때는 체력이 남들보다 약했다. 입대 당시 5km 달리기도 완주하기 힘들었다. 그를 바꾼 것은 군이었다. 10개월 만에 10km 무장 급속행군 중대 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체력을 키웠다. 자기개발에도 끊이없이 노력했다. 심리상담사 1급, 인성지도사 등 보유한 자격증만 13개에 이른다. 2017년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원사는 "리더십이란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부하들이 자발적으로 따라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스마트한 특전사, 세계 최정예 대체불가 특전사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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