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펜스클럽

메뉴

뉴스 Zone
방산기업 Zone
피플 Zone
Defense Weaponry 최신예무기 해부학
멀티미디어 Zone

달력

Defense News 리얼타임 국방뉴스

합참 "러시아와 '공중 직통전화' 설치 추진…KADIZ 침범방지"

최종수정 2019.10.08 10:28기사입력 2019.10.08 10:28

지난달 27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미디어데이에서 F-15K 전투기가 비행하고 있다./대구=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달 27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미디어데이에서 F-15K 전투기가 비행하고 있다./대구=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8일 러시아측과 비행정보 교환을 위한 직통전화를 설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주변국 항공기의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무단침범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합참은 이날 용산 합참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주변국 항공기의 KADIZ 침범 방지를 위한 군사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합참에 따르면 한·러는 비행정보 교환용 직통전화 설치를 위해 2004년부터 협의를 시작해 현재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이다. MOU 문안 협의는 지난해 11월 완료됐고, 체결시기와 형식은 오는 22일 열리는 한·러 합동군사위원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합참은 중국과도 추가 직통전화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합참은 "현재 한중 간에는 우리 1MCRC(중앙방공통제소)와 중국 북부전구 간에 직통전화가 설치·운용되고 있다"며 "2MCRC와 중국 동부전구 간 직통전화를 추가 설치하는 것을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지난 4월 제6차 한중 방공실무협의에서 직통전화 추가 설치를 중국 측에 제안했으며 중국은 이에 대해 "한국 측 제안에 공감하나, 의결 권한이 없어 상부 보고(중앙군사위원회) 및 승인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이 중·러와 직통전화 설치를 추진하는 것은 최근 이들 국가가 반복적으로 KADIZ를 침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서만 중국이 25번, 러시아가 13번 KADIZ에 무단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7월23일에는 러시아 군용기인 A-50 1대가 독도 인근 영공을 두 차례에 침범해 긴급 출격한 우리 공군 전투기가 경고사격을 하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