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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술로 개발한 방어유도탄 '해궁' 첫 양산단계 돌입

최종수정 2019.09.11 10:08기사입력 2019.09.10 17:22

방어유도탄 명중 장면 (사진=방위사업청)
방어유도탄 명중 장면 (사진=방위사업청)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내기술로 개발된 방어유도탄 '해궁'이 처음 양산단계에 돌입한다.


방위사업청은 10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2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최초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해궁은 미국 레이시온사에서 도입해 운용하고 있는 RAM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발이 추진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을 주도하고 LIG넥스원, 한화디펜스가 참여했다. 개발은 지난해 말 완료됐다.


해궁은 해군 함정을 위협하는 대함유도탄과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다. 수직발사 방식을 채택해 전방위 발사가 가능하며 여러 위협 표적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최대 사거리는 20㎞ 이내다.


계약은 올해 4분기 중 체결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2036년까지다. 총사업비는 약 7500억원이다. 해궁은 앞으로 KDX-Ⅱ(한국형 구축함), KDX-Ⅲ(이지스함), LST-ll급 등의 수송함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날 방위사업추진위에서는 '화생방정찰차-Ⅱ(차량형) 사업'과 'K1E1 전차 성능개량개발 사업'도 심의·의결됐다.


화생방정찰차-II(차량형) 사업은 원거리 화학 자동경보기, 화학 및 생물학 자동탐지기, 방사능측정기 등을 장착해 화생방 오염지역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경보·전파할 수 있는 차량형 화생방정찰차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계약은 올해 4분기 중 체결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2019~2025년, 총사업비는 약 8200억원이다.


K1E1 전차 성능개량개발 사업은 노후화된 K1E1 전차의 포수조준경 교체와 양압장치, 냉방장치 및 보조전원 공급장치를 신규 장착해 전투효율성 제고와 장병 생존성 강화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1~2038년, 총사업비는 약 6200억원이다.


이외에도 '전투무선체계(TMMR) 사업'과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 관련 안건들도 이날 심의·의결됐다.


'전술정보통신체(TICN) Block-I 전투무선체계 사업'은 음성·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무전기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총 1조4000억원(사업기간 2020~2025년)이 투입된다.


'전술정보통신체 Block-I 사업'은 현재 운용중인 통신기반체계(SPIDER)를 대체하고 대용량 정보유통이 가능한 전술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5조3700억원(사업기간 2015~2023년)이 들어간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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