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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한화, 카이 지분 매각 의미는

최종수정 2018.07.14 06:00기사입력 2018.07.14 06:00

미국 수출을 겨냥해 T-50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국산 고등훈련기(T-50A)가 지난 2일 첫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사업)
미국 수출을 겨냥해 T-50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국산 고등훈련기(T-50A)가 지난 2일 첫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사업)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주식을 처분하면서 방산업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KAI의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수주 결정을 앞두고 매각해 수주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고 매각했다는 주장과 함께 수주를 염두해놓고 엔진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란 평가까지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분한 KAI의 주식은 584만7511주로 2514억여원에 달한다. KAI가 도전장을 내 건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은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노후화한 훈련기를 새 훈련기로 바꾸는 사업으로 초기 물량만 350대, 약 17조 원에 이른다. 늦어도 9월 안에 입찰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측은 KAI주식매각에 대해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항공기엔진 관련 국제개발공동사업(RSP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항공기 엔진부품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5년 P&W사와 GTF엔진의 RSP을 체결해 지난해 490억원 투자에 이어 올해와 내년 각각 800억원 수준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측은 지난해 5월 버나드 샴포 전 미국 육군 제8군사령관을 항공ㆍ방산부문 전략본부 미국사업실장으로 영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월25일 미국 워싱턴D.C.에 지사를 설립했는데 초대 지사장을 샴포 부사장이 맡고 있다.

한화그룹은 방산업계 인수합병을 통해 그동안 방산분야를 확대해온 만큼 새 매물을 사기 위한 준비작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또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의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를 염두해놓은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내놓았다. 한화케미칼도 6월20일 웅진에너지 보유지분 전량을 처분했고 한화건설도 경주엔바이로 지분 48.75% 전량 매각을 추진중이다. 한화는 지난해 항공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에어로K에 160억원을 투자해 지분 22%를 확보했지만 국토부가 LCC 산업이 포화 상태라는 점을 들어 신규 면허 발급을 거부한 적이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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