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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내년부터 바뀐다

최종수정 2018.04.13 10:48기사입력 2018.04.13 10:48

1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앞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99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임시의정원 회의가 재연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내년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이 4월 13일에서 4월 11일로 변경된다. 1989년 기념일 제정 이후 30년만이다.

13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 99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4월 13일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을 법령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4월 11일로 수정해 기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1919년에 수립했다. 정부는 1989년 4월 13일을 임시정부수립 기념일로 제정했지만 실제 기념일이 4월 11일이라는 사료가 잇따라 발견됐다.

학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국에 있는 동안 임정 요인들은 4월11일을 임정 수립기념일로 계속 지켜왔고, 해방 뒤 귀국한 이후에도 같은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실제 임정 요인들이 1946년과 1947년 각각 창덕궁 인정전 앞에서 4월11일 입헌기념식 행사를 마치고 남긴 기념사진이 발견되기도 했다. 임시정부 수립 4년차인 1922년 임시정부의 달력에는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이 4월 11일로 표기됐다. 또 1938년 임시정부 여당 기관지 '한민'도 4월 11일에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기록했다. 반면 현재 기념일인 4월 13일의 근거가 되는 사료는 상하이 주재 일본 총영사관 자료 등 2건이 전부다.

역사학계의 이 같은 지적에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말 국회의원회관에서 학계 인사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언제인가'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역시 4월11일로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이 자리에서는 임정 수립일이 4월11일임을 알려주는 내용이 담긴 1922년 달력 '대한민국4년역서'(大韓民國4年曆書)가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최근 임정수립 기념일이 4월11일이 맞다는 역사학적 근거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많은 학자들도 이에 공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서 정부차원에서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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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일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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