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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北 무인기 잡는 국지방공레이더 개발

최종수정 2017.07.15 04:04기사입력 2017.07.14 10:49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LIG넥스원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지방공레이더가 내년부터 양산에 착수해 육군 군단급과 해병대 서북도서 야전부대에 실전 배치된다.

14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지방공레이더는 3차원 능동위상배열 탐지레이더로, 기존 레이더보다 탐지거리가 더 멀다. 방위ㆍ거리ㆍ고도까지 탐지할 수 있는 이 레이더는 북한의 소형 무인기까지 탐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레이더 탑재차량에 별도의 전원공급장치를 연결할 필요 없이 일체형으로 탑재해신속한 전개와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방으로 전개된 국지방공레이더가 적의 항공기, 유도탄, 무인기 등의 표적을 탐지하면,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방공C2A)를 통해 표적위치를 즉시 아군의 타격전력에 실시간 전파하게 된다. 지난 2011년 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LIG넥스원(주)이 개발했다. 2015년부터 시험평가를 통해 레이더 성능을 검증한 결과 최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양산을 위한 규격화까지 완료했다.

군은 지난달 말 국지 방공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군단과 사단지역의 방공 무기체계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자동화한 방공C2A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탐지체계인 국지방공레이더와 전파체계인 방공C2A가 모두 개발되어 표적 탐지부터 상황 공유, 타격ㆍ격멸에 이르기까지 효과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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