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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작전 또 다른 영웅 ‘이국종 교수’ 소령 진급

최종수정 2017.04.12 04:03기사입력 2017.04.11 09:59

이 교수는 훈련 현장에서 부상 장병을 헌신적으로 치료하면서 헬기 레펠로 소형수상함과 잠수함에 내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피랍 선박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을 치료했던 이국종(49) 아주대 의대 교수가 명예 해군 소령이 됐다. 여명작전은 2011년 우리 군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인질을 구출한 작전이다.

11일 해군에 따르면 이국종 교수는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명예 해군 소령 임명장을 받는다. 이 교수는 2015년 7월 해군 홍보대사에 위촉된바 있고 이번에 소령으로 진급하게 됐다.

이 교수는 훈련 현장에서 부상 장병을 헌신적으로 치료하면서 헬기 레펠로 소형수상함과 잠수함에 내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 교수는 학술 행사에 참가할 때는 항상 해군 정복을 입을 정도로 해군 사랑이 각별하다.2015년 8월에는 헬기에서 해수면 위로 떠오른 잠수함에 내렸다가 미끄러져 물에 빠졌는데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잠수함으로 올라와 의료 활동을 해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함정에서 훈련할 때는 "파도에 수술실이 흔들려도 수술할 수 있어야 한다"며 돼지고기를 가져가 모의수술을 하는 열정도 보였다. 이 교수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근무하는 해군을 위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중증 외상환자 응급조치ㆍ후송 훈련을 제안하는 등 해군 의무체계 발전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한미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때는 마크 리퍼트 당시 주한 미국대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미 연합 후송훈련을 했다. 올해 키리졸브 연습에서도 미군 의료진과 호흡을 맞췄다. 오는 15∼19일에는 미 태평양사령부 주관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13개국 연합 의무훈련인 '퍼시픽 파트너십 2017'에 참가할 예정이다.

해군 갑판병 출신인 이 교수는 "해군 병 출신으로 홍보대사에 임명돼 명예 해군대위 계급장을 달고 모군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진급까지 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모군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우리 바다를 지키는 해군ㆍ해병대 장병의 생명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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