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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미군이 급파한 특수정찰기 WC-135는

최종수정 2017.03.25 04:03기사입력 2017.03.24 09:49

특수정찰기 WC-135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6차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포착되면서 미군이 대기 중의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는 특수정찰기 WC-135(콘스턴트 피닉스)가 일본에 급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폭스뉴스는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 새로운 갱도 굴착 작업을 마무리하고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쳤다"며 "WC-135는 수일 내에 한반도 인근을 정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군이 특수정찰기 WC-135를 급파한 것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할 경우 핵실험의 원료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핵연료가 플루토늄이냐 고농축 우라늄이냐에 관심을 갖는 것은 북한이 우라늄을 이용해 성공할 경우 앞으로 핵위협은 더 커지기 때문이다. 플루토늄을 이용한 핵무기를 만들려면 원자로를 가동해야 하지만 이는 북한에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우라늄을 이용한다면 북한 내 매장된 우라늄을 무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우라늄은 플루토늄과 달리 연기, 냄새, 특수물질의 배출이 없어 감지하기 힘들고 공정이 간단하다.

특수정찰기 WC-135가 활약한 것은 1963년에 미. 영. 소련 등 3개국 사이에 체결돼 발효된 부분적 핵실험금지조약이 계기가 됐다. WC-135는 1986년 소련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대폭발 참사 직후 발생한 방사선 누출을 추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1998년에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실험 탐지에, 2006년과 2009년에는 북한의 1차, 2차 핵실험에, 2011년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 때도 투입됐다.

WC-135는 보잉의 EC-135C 전자전기의 변형기다. WC-135는 동체 옆에 달린 엔진 형태의 대기 표본수집 장비로 방사성 물질을 탐지한다. 시간당 최대속도가 648㎞, 최대상승고도가 12㎞인 WC-135기에는 미 네브래스카주 오풋 공군기지에 본부를 둔 제45 정찰비행단 소속 33명의 승무원이 탑승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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