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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北지휘부 노린 정밀 탄도미사일 올해 나온다

최종수정 2018.03.20 08:47기사입력 2018.03.20 08:47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육군 미사일여단의 핵심 전력인 전술지대지 유도무기(KTSSM)가 올해 전력화 된다. KTSSM은 개전 초기 적의 진지에 위치한 장사정포를 최단 시간 내 무력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로 손꼽힌다.

20일 군관계자는 "군이 작전계획(작계) 5015'에 따라 북한 핵ㆍ미사일 기지 등을 선제공격할 수 있는 화력여단과 미사일여단 전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KTSSM를 조기에 전력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2015년 5월 미 정부에서 미 군용 GPS 300여개에 대한 수출승인서(LOA)을 수락해 2016년 1월 계약을 완료했다. KTSSM은 사거리 150㎞로 순항미사일처럼 유도장치를 단 미사일로 GPS를 장착해 정확도(오차 범위)를 2m이내로 줄였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가 개발한 KTSSM는 고정형과 이동형 발사대로 종류가 나뉜다. KTSSM은 개전 초기 적의 진지에 위치한 장사정포를 최단 시간 내 무력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체계로 1개의 고정식 발사대에 4발의 미사일이 운용된다. 한 번에 연속으로 4발의 미사일이 발사돼 표적을 타격하는 만큼 표적이 회피할 시간이 거의 없어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수도권을 지켜줄 유력한 무기체계로 평가된다. 갱도 내에 있는 장사정포 공격이 가능하다. 시험발사를 계속하고 있는 KTSSM은 조만간 전력화돼 육군에 실전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KTSSM-1은 개전 초 북한의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 갱도 타격을, KTSSM-2는 스커드 미사일 기반시설과 300㎜ 방사포 갱도를 목표로 한다.

육군은 화력여단과 미사일여단에 KTSSM와 함께 현무-2현무-2A(사거리 300㎞ 이상)와 현무-2B 탄도미사일, 개발예정인 현무-4까지 배치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군은 미사일 사거리 최대치인 사거리 800㎞의 현무-2C 탄도미사일도 개발 중이다. 순항미사일인 현무-3 시리즈도 개발 완료해 실전배치한 상태다. 현무-3 시리즈는 현무-3A(사거리 500㎞), 현무-3B(사거리 1000㎞), 현무-3C(사거리 1500㎞)로 이뤄진다. 탄도미사일은 속도가 마하 10 전후로 상당히 빠르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 순항미사일은 속도가 마하 1~2 수준으로 느리지만 정밀타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한미간에 우리나라의 탄도미사일 탄두중량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내용의 새로운 미사일지침을 채택함에 따라 탄두(彈頭) 중량 2t 이상의 탄도미사일도 개발해 배치할 계획이다. 새로 개발된 미사일은 가칭 현무-4로 불리며 고위력 탄두를 장착한다. 기존 미사일지침에는 우리가 개발할 수 있는 최대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의 경우 탄두 중량이 0.5t으로 제한됐으며, 사거리 300㎞ 탄도미사일의 최대 탄두 중량은 2t이었다.

군은 화력여단과 미사일여단의 전력을 강화해 기존 미사일사령부 조직 구성과 임무도 재편하고 일반 포병부대의 틀을 벗지 못했다는 지적도 극복할 예정이다. 앞으로 군에서 차지하는 미사일사령부의 위상을 키워나가겠다는 의미로 관측된다.

군 관계자는 "단일 고폭탄(블록-Ⅱ)을 사용하는 KTSSM-Ⅱ도 개발할 예정이며 전시초기 북한 스커드 탄도미사일 고정기반 시설과 300mm 방사포 갱도 타격 등을 위한 전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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