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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침투 전력은

최종수정 2017.06.26 11:23기사입력 2017.06.26 11:23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과의 전쟁이 발발하면 우리 전방에 가장 먼저 접근할 항공기로는 북한의 H-500헬기와 AN-2기를 손꼽을 수 있다. 이들 항공기는 정찰과 침투가 주 목적이다.

북한군은 정찰용으로 활용하는 H-500헬기의 표면을 우리 군의 정찰헬기인 500MD와 같은 색깔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전시상황에 아군과 적군을 혼동시키기 위한 술책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중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80여대의 H-500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헬기 동체를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국방색과 유사한 색으로 도색해 전방에 배치했다. 북한은 1980년대 초 독일에서 민용 H-500를 도입해 군용으로 개조한 뒤 운용하고 있다. 민용 H-500은 우리 군의 500MD와 유사한 기종이다. 북한이 지난해 7월 대규모 열병식 때 처음 공개한 H-500은 부품수급 등을 고려해 비행횟수를 최대한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 퇴역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북한의 H-500은 정찰목적으로 우리 영토를 침범하더라도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힘들다. H-500은 우리군의 500MD보다 배기구가 1개가 적고 동체 앞부분이 뾰족하게 튀어나왔다는 점 외에는 차이점이 없다.

특히 북한은 H-500에 휴대용 위성항법장치(GPS) 전파교란장치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상황에 북한의 H-500이 교란전파를 쏘며 우리 영토를 침범하면 전방지역에서 마주친 우리 군의 500MD는 방향을 잃는 등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500MD는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KT-1과 마찬가지로 상용GPS를 장착하고 있어 GPS 전파교란 능력이 부족하다.

북한은 현재 10여종류의 GPS교란장치를 보유 중이며 100km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전파교란이 가능한 것으로 우리 군은 파악하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교란전파 횟수를 해마다 늘려왔다. 전파범위도 서해안에서만 국한됐던 3년전과 달리 서울, 경기, 강원던부지역까지 확대됐다.

북한의 AN-2는 옛 소련에서 1948년부터 양산된 것으로 최대시속은 250Km이며 1500Kg의 화물과 완전무장한 특작부대원 10여명을 태울 수 있다. 현재 우리 군도 북한이 보유한 AN-2기에 대응하는 동일한 기종의 부대를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천안함사고 이후 검열을 한 결과 고장률이 높고 가동률은 70% 안팎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이 보유한 기종은 1970~80년대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에서 제작된 것이다.

북한은 AN-2를 공중침투 목적인 병력 수송용 외에 폭탄투하용으로 개조해 운영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가벼운 기체 무게 덕분에 170m의 이륙거리와 215m의 착륙거리를 자랑한다. 이론대로라면 AN-2는 우리나라 수도권의 골프장, 학교운동장, 도로 등에 착륙이 가능하다. 특히 양력을 많이 발생시키는 특유의 주날개구조로 인해 시속 64km로 저공비행이 가능하고 레이더 흡수도료를 외피에 바르면 레이더탐지도 쉽지 않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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