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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ETRI, 드론 탐지용 레이다 공동 개발

최종수정 2017.07.25 10:32기사입력 2017.07.25 10:32

-입증된 방산분야 레이다 기술력 힘입어 민수분야 레이다 사업 본격 진출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화시스템㈜이 방위산업 분야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수요가 예상되는 민수용 레이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화시스템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5일 ETRI 대전 본원에서 장시권 대표이사 및 이상훈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기 및 드론 탐지용 전자광학·적외선(EO·IR) 연동 레이다의 공동 연구 및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 경찰청이 참여하는 다부처 사업의 일환으로, 드론 불법 비행으로 발생 가능한 국가·민간 주요 인사 및 시설에 대한 위협을 사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연구 주관기관은 ETRI이며, 한화시스템을 비롯해 인텍텔레콤, MTG, RFPT가 공동연구 업체로 참여한다. 사업비용은 총 120억원, 레이다 개발 완료는 2021년 말로 예정되어 있다.

한화시스템과 ETRI는 군용 레이다 대비 저비용, 소형, 경량, 저전력을 구현하는 민수용 EO·IR 탑재 레이다를 개발하게 된다. 본 레이다는 장소 제한 없이 2인 1조로 운반 및 설치가 가능하며, 정지에 가까운 초저속 드론까지 감지할 수 있어 개인경호 및 시설방호를 위해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35년 간 국방분야에서 ‘대공방어 시스템’, ‘지상감시레이다’, ‘초고속 초소형 위협체 및 장거리 고속표적용 탐지·추적기술’, ‘철매-II 다기능레이다’, ‘L-SAM 다기능레이다 탐색개발’, ‘항공기용 AESA레이다’, ’함정용 다기능레이다’ 등 다양한 레이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이 우수한 스핀오프(spin-off)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육해공군 전분야에서 이뤄온 풍부한 레이다 플랫폼 개발 경험과 기술 역량을 십분 활용하겠다” 면서 “민수용 레이다 개발을 발판 삼아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신사업 발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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