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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지대공 미사일용 피아식별기 국산화 성공

최종수정 2009.06.21 22:46기사입력 2009.06.21 22:46


방위산업체 LIG넥스원(대표 이효구)이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에 사용될 피아식별기(IFF : Identification, Friend or Foe)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2005년도에 국방부로부터 피아식별기의 국산화 개발을 승인받았으며 2009년 5월에 방위사업청 분석시험평가국과 대한민국 국군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운용시험 평가에 합격,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05년부터 4년여 동안 총인원 40여 명을 포함, 총 50억원의 개발 비용을 투자하여 자체 개발을 진행해 결국 해외서 도입한 피아식별기보다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LIG넥스원의 투자는 물론 방위사업청(청장 변무근) 방공무기사업팀, 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박창규) 전술유도무기체계개발사업단,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정재원) 유도전자 2팀 등 민관군이 협력해 개발에 성공해 의미가 더 크다.

피아식별기는 아군기 보호를 위해 정해진 암호화된 코드를 항공기에 송신해 정해진 코드가 수신되면 해당 항공기를 아군으로 식별하는 무기체계로 방공무기 및 레이더에 필수적인 장비다.

국내 자체 개발에 성공한 피아식별기는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를 운용하는 사수가 추적하고 있는 표적에 대해서만 피아식별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김수홍 LIG넥스원 이사는 “국내 개발전까지는 미국, 프랑스 등 해외 주요 방산업체에서 생산한 피아식별기를 전량 국내에 도입해 운용했다"며 "국내 개발에 성공하면서 최소 5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해외시장서 총 100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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