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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마린온헬기 추락원인은 '부품결함'

최종수정 2019.07.22 17:51기사입력 2018.12.21 11:03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지난 7월 발생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추락사고의 원인은 '로터마스트'라는 부품의 결함 때문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로터마스트는 엔진에서 동력을 받아 헬기 프로펠러를 돌게 하는 중심축이다.


마린온 추락사고 민ㆍ관ㆍ군 합동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21일 제조 공정상 문제로 이 부품에 균열이 발생해 사고 헬기는 이륙하자마자 메인로터(주 회전날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마린온(2호기)은 지난 7월 17일 포항공항에서 정비를 마치고 정비상태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비행 중 추락해 헬기에 탑승했던 해병대 장병 5명이 순직했다.


사고 직후 해병대는 육ㆍ해ㆍ공군 항공사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를 편성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지난 8월 2일에는 유가족의 추천을 받아 민ㆍ관ㆍ군 합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 5개월간 조사했다. 사는 ▲ 현장조사 및 목격자 진술 확인 ▲ 비행기록장치 및 CCTV 영상분석 ▲항공기 계통별 분해조사 ▲ 정밀분석 ▲ 사고원인 도출 ▲ 검증 ▲ 후속 조치 등 6단계로 진행됐다.


조사위는 "비행기록데이터 분석결과 시험비행 절차는 준수됐고, 메인로터 탈락 이전까지 항공기는 정상 작동했다"며 "사고는 로터마스트 파단으로 인해 메인로터가탈락하면서 발생했으며 로터마스트 파단은 소재 제작 때 발생한 균열에서 기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조사위는 사고의 원인이 된 로터마스트와 같은 제조공정을 거친 다른 로터마스트 3개에서도 같은 균열이 식별됐고, 제조업체인 프랑스의 오베르듀발사도 열처리 공정을 공랭식으로 해야 하나 수랭식으로 하면서 균열이 발생했다며 제조 공정상 오류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병대는 "사고조사 결과를 항공 관련 요원들에게 교육하고, 제도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검토할 것"이라며 "비행재개는 해병대에서 위원회를 거쳐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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