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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中 빠진 '제주 국제관함식' 개막

최종수정 2018.10.10 13:39기사입력 2018.10.10 13:39

<h1>日·中 빠진 '제주 국제관함식' 개막</h1>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10~14일 46개국의 외국 해군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민군복합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서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일본과 중국은 불참한다.

10일 해군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관함식은 1998년 진해, 2008년 부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11일 해상사열에 미국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호(CVN-76ㆍ10만4000t)를 비롯해 12개국의 함정 17척과 우리 해군 함정 24척 등 함정 41척과 항공기 24대가 참여한다.

미국은 로널드레이건호를 비롯해 순양함인 챈슬러즈빌함(CG-62ㆍ1만t)과 앤티탐(1만t) 등 3척, 러시아는 순양함인 바랴그함(1만1천t)과 구축함인 애드미랄펜텔레예브함(8600t), 지원함인 보리스부토마함(2만3000t) 등 3척을 각각 보낸다. 호주와 브루나이, 캐나다,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도 1~2척의 해군 함정을 파견한다.

당초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1척도 해상사열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욱일기(旭日旗) 게양 논란 끝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단, 12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제16회 서태평양해군심포지엄(WPNS)에 일본 해상자위대 막료장(우리의 해군참모총장)인 무라카와 유타카(村川豊) 대장을 비롯해 대표단 6명을 파견한다. 중국도 구축함 1척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자국 사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지만 대표만은 파견할 예정이다.

해상사열은 좌승함(座乘艦)인 일출봉함(LST-Ⅱㆍ4천900t)과 함께 국민참여단이 탑승하는 시승함인 독도함(LPHㆍ1만4500t), 천자봉함(LST-Ⅱㆍ4900t)이 지나가면 국내외 함정이 반대 방향으로 지나가면서 경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 성산 일출봉의 이름을 딴 일출봉함은 국제관함식의 제주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국내외 함정을 사열하는 좌승함으로 선정됐다.

해상사열은 ▲우리나라 함정ㆍ항공기 해상사열 ▲특전단 요원 고공ㆍ전술강하 ▲외국 군함 해상사열 ▲우리나라 공군기 축하비행 순으로 진행된다.
해상사열의 선두는 해군 P-3 해상초계기 5대가 이끈다. 이어 해상작전헬기인 AW-159와 링스 헬기, 해상기동헬기 UH-60과 해경헬기가 통과한다. 국내 함정 사열은 율곡이이함(DDGㆍ7600t)을 시작으로 함형별 크기순으로 이뤄진다. 214급 잠수함인 홍범도함(SS-Ⅱㆍ1800t)과 209급 잠수함인 이천함(SS-Ⅰㆍ1200t)이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다.

이어 해군 특수전전단 특전요원의 고공ㆍ전술강하 시범이 이뤄진다. 고공강하는7명의 특전요원이 육군 UH-60 헬기를 타고 1.8km 상공에서, 전술 강화는 21명의 특전요원이 육군 CH-47 시누크헬기를 타고 381m 상공에서 각각 목표 해상으로 낙하하는 시범이다.

외국함 사열 때는 우리 해군의 최영함(DDH-Ⅱㆍ4400t)이 선두에서 외국 함정을 인도한다. 이어 국가별 알파벳 순서로 사열에 참가한다. 가장 큰 로널드레이건호는 가장 후미에 위치한다. 인도네시아의 훈련 범선인 비마 수치(2천t)는 함정 특성상 항 인근에서 별도 사열을 한다. 마지막에는 공군 전투기 F-15K와 KF-16 편대가 축하비행을 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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