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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을지연습 배제… 한국군 단독훈련으로 진행한다

최종수정 2018.07.10 11:19기사입력 2018.07.10 11:19

<h1>올해 을지연습 배제… 한국군 단독훈련으로 진행한다</h1>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정부가 올해 실시 예정이었던 을지연습을 잠정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올해는 태국연습과 호국훈련을 연계해 오는 10월 실시할 예정이다. 태국연습과 호국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는 것은 한미가 올해 연합훈련을 잠정유예함에 따라 군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 시키기 위해서다.

10일 행정안전부와 국방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올해 계획된 을지연습을 잠정유예하고 내년부터는 태극연습과 연계한 '을지태극연습'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정부주도로 전시ㆍ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매년 한 차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을지연습은 그동안 한미연합인 프리덤가디언 연습과 연계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으로 실시해왔다. 하지만 남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지면서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에 올해 취소됐다. 이에 국방부는 올해 6월 태극연습을 10월 예정인 호국훈련과 실시하기로 했다.

태극연습은 부대 지휘관과 참모, 통신요원 등이 가상의 시나리오를 전제로 지휘소 이동과 운영 능력을 숙달하는 훈련이다.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합동참모본부가 주도하고 군단급 이상 작전부대가 참여한다. 합참은 평시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한 이후 작전수행능력 배양을 위해 1995년부터 태극연습을 시작했다. 매년 5~6월에 실시되던 태극연습은 올해 처음으로 연기됐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월 올해 호국훈련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호국훈련은 10월29일부터 11월9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 군은 훈련 기간에 대침투훈련, 후방지역 종합훈련, 군단 작계시행훈련, 동해합동훈련, 합동상륙훈련, 합동방공ㆍ전구탄도탄 대응훈련 등 8가지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지도발이 벌어질 경우 전시전환에 이어 전면전을 고려한 상황까지 감안한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북측을 겨냥한 합동상륙훈련을 진행한다. 지난해 서북도서 방어훈련에 이어 격년으로 바뀌는 훈련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내년부터는 한미연합을 배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을지연습을 취소하고 태극-호국훈련으로 한국군 단독으로 실시하는 것은 한국군 단독훈련을 중심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연합훈련은 필수훈련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군 단독 지휘능력 향상을 염두에 뒀다는 얘기가 나온다. 일각에선 오는 10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계획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전작권 전환을 대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연중계획된 단독훈련을 계획대로 시행할 예정이며 연합훈련은 한미간 긴밀히 협희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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