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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장관 또 말실수… "여성들 행동거지 조심해야"

최종수정 2018.07.09 16:32기사입력 2018.07.09 16:24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송 장관은 8일 전역 인사차 방문한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에게 "핵잠수함 등 전략무기 한반도 안 와도 됩니다"라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송 장관은 8일 전역 인사차 방문한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에게 "핵잠수함 등 전략무기 한반도 안 와도 됩니다"라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송영무 국방장관의 말 실수가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송 장관은 9일 "여성들이 행동거지라든가 말하는 것, 이런 것들에 대해서 조심해야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용산 육군회관에서 성고충전문상담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가정을 예를 들면서 " (아내가) 택시를 탈 때라든지 남자하고 무슨 데이트를 할 때라든지 굉장히 교육을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시키더라"며 "여자들 일생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좀 있다. 이걸 깨닫게 해 줘야 된다. 요즘 신세대 장병들은 남녀가 똑같은 것 아니냐고 항변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또 "애가 좀 그런 면이 있다고 하면 조용히 불러서 사전 예방 교육을 해서 사고가 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 사고 나서 뒷처리 이것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여성 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여성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해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장관이 자신의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말"이라며 "앞뒤 문맥을 자르고 듣는다면 오해 할 수 있지만 취지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송장관은 지난해 11월 이른바 "미니스커트는 짧을 수록 좋다'는 등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라 사과한바 있다. 당시 송 장관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귀순현장을 둘러본 뒤 격려차원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원래 식사 자리에서 길게 얘기하면 재미가 없는 건데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하죠"라고 말을 꺼냈다. 장병들이 빨리 식사를 하도록 자신의 인사말을 짧게 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보였지만 비유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당장 제기됐다.

송 장관은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즉각 사과했다. 그는 국방부가 배포한 '국방장관의 입장' 자료를 통해 "JSA 작전지역 방문 후 JSA대대 장병식당에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해 대기 중인 병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서 식전 연설을 짧게 하겠다는 취지의 일부 발언과 관련해 본의와 다르게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던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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